필수 집합교육 제외한 8시간…코로나19 확산 예방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보수교육을 차질없이 실시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아이돌보미는 900여 명으로, 이들은 매년 아이돌보미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

광주시는 필수 집합교육을 제외한 나머지 8시간을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키로 하고, 특히, 한 강의실에 50명 기준인 집합교육도 20여 명으로 나눠 실시하고, 하루 두 차례 강의실과 주변을 소독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다는 방침이다.

교육은 아이돌봄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아이돌보미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동강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오는 25일부터 7월30일까지 운영한다.

교육과정은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인권 감수성 향상, 성희롱 예방 등 기본과정 8시간과 특화과정 8시간 등 총 16시간이며, 아이돌보미들이 교육기관에서 개설한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 해당과목 교수의 동영상을 학습하고 인증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광주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2019년도 상·하반기 모두 아이돌보미 양성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정부 지정기관에서 전문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일대일로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정부 정책사업이다.

만3개월 이상부터 만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은 소득 수준에 따라 15~85%까지 정부 지원을 받아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가정이 부담없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며 “현재 0~85%인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요금 정부 지원율을 30~100%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 건의했다”고 말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은 아이돌봄 홈페이지(http://idolbom.go.kr)나 상담대표전화(1577-2514), 5개구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에 문의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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