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청, 6.25참전경찰 및 유족 초청 위로함으로써 호국․보훈정신 함양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6월 22일 6.25참전경찰 국가유공자회, 6.25전몰군경 유족회, 6.25참전경찰 미망인 등 14명을 광주경찰청으로 초청, “6.25 참전경찰 및 유족 오찬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호욱 6.25참전경찰 유공자 회장 등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였고 더불어 이금형 청장, 김창남 보안협력위원장이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호욱 6.25참전경찰 유공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도 잊지 않고 매년 초청해 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또한, 오찬 간담회가 끝난 후 광주경찰청 로비에 전시된 한국전쟁의 배경, 전쟁의 피해, 태안사 전투, 빨치산 토벌 사진 등 『참전경찰 사진』31점을 관람하였다.

50년 9월 2일 빨치산 토벌 중 순직한 고 강기원 순경의 유족 강성수는 지리산 빨치산 토벌 사진을 보던 중 눈물을 글썽이며 “아버지께서 빨치산 토벌 중 돌아가셨다고만 들었지 활동상을 보지 못했는데 빨치산 토벌 사진을 보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때문인지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온다. 오찬 간담회에 초청해 준 것만 해도 고마운데 6.25 참전경찰관 사진까지 볼 수 있도록 해주어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청 이금형 청장은 앞으로도 “참전경찰관 및 그 유족의 아픔과 고통을 잊지 않는 길이 시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는 것이라 생각하고 광주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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