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대촌동 북구드론비행연습장에서 드론공원 지정 기념행사 개최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의 드론비행연습장이 드론 국가실기시험장에 이어 호남권 최초로 드론공원으로 지정받았다.

▲ 북구가 조성한 드론 공원
▲ 북구가 조성한 드론 공원

북구는 오는 19일 대촌동 46번지 일원 북구드론비행연습장에서 광주시・국토부・31사단・한국교통안전공단・드론 교육기관・드론협회 관계자, 시・구의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 국가실기시험장과 드론공원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북구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축하 퍼포먼스, 드론 실기시험 시연, 레이싱드론 비행시연,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 체험교실 등으로 진행된다.

드론공원은 일반인도 특별한 허가 없이 자유롭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는 장소로 국토교통부가 지정・운영한다.

현재 북구를 포함해 전국에 서울시 광나루비행장・신정비행장, 경기도 고양시 가양비행장・남양주비행장, 대전 드론공원 등 6곳이 있으며 호남권에서는 북구가 유일하다.

북구의 드론공원은 광주 시민의 숲 인근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고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이 없기 때문에 시민들이 드론 비행을 하는 데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북구는 드론공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드론 충전시설, 벤치, 그늘막,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드론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인조잔디 등 안전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드론 연구개발 국비사업 추진, 드론 기업체 활성화 등 드론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3월 지역 최초로 드론비행연습장을 개장하고 드론 무료 체험교실 운영, 드론 전문 기업・동호인 대상 비행 장소 제공 등 드론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기존 7천470㎡ 규모의 드론비행연습장을 1만㎡로 확대하고 실내교육장과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등 이용 편의시설을 보완・개선했으며 지난달 2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전국 특・광역시 최초로 ‘드론 국가자격증 상시실기시험장’으로 지정받았다.

문인 북구청장은 “드론 상시실기시험장, 드론공원 지정 등을 계기로 우리 지역에 드론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북구의 드론산업이 인공지능산업과 함께 광주시를 대표하는 미래전략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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