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오전 10시, 광주여자대학교 무등관 앞에서

광주여대(총장 이선재)는 16일(화) 오전 10시 무등관 앞에서 “총장님과 마음맛, 손맛 함께 나눠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과 총학생회장이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수제쿠키를 나눠주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있다 (광주여대제공)
▲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과 총학생회장이 학생들에게 떡볶이와 수제쿠키를 나눠주며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축복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있다 (광주여대제공)

광주여대에 따르면, 이선재 총장은 이날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수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직접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면수업을 위해 등교한 약 350여명의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보직자와 교직원, 총학생회, 창업동아리, 대학일자리센터가 함께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광주여대 혁신창업동아리 KWU. Maker와 식품영양학과 사회봉사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떡볶이와 수제쿠키, 음료와 커피는 단연 인기가 높아 1시간 만에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행사에 참여한 식품영양학과 4학년 김** 학생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다소 지루한 나날이었는데, 오늘 푸드트럭에서 떡볶이와 간식을 나눠준다는 소식을 듣고 단걸음에 달려왔어요.”, 간호학과 정** 학생은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 공부하느라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총장님과 교수님들이 직접 우리들을 응원해 주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것에 감동받았어요.”라고 말하는 학생들의 표정에는 즐거움이 역력했다.

이선재 총장은 “작금의 포스트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광주여자대학교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