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

광주예술고 학부모들이 코로나 마스크 4,000매와 살균소독제를 학교발전기금(현물)으로 지난 10일 기탁했다.

 
 

11일 광주예술고에 따르면 지난 3일 고등학교 1학년생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전 학년 등교가 시작됐고,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스크와 살균소독제를 기탁했다.

광주예술고 학부모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업결손을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해 왔지만, 광주예술고 전공과목 특성상 자녀들의 등교 개학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는 현 상황에서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와 살균소독제 기탁을 결심했고, 우리 자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24일 코로나19로 온라인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치러진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위원 선거에서도 78.16%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는 등 광주예술고 학부모들은 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다.

광주예술고 김원익 학교장은 “수도권에서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와 살균소독제를 기탁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고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예술교과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