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녹지 내 산책로 정비, 수목·초화보식…도심 속 힐링공간 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운림동 일원 시설녹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주변 생활권과 녹지축을 연결하는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녹지 경관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녹지 경관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임택 청장
 ‘그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설녹지 경관개선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 임택 청장

운림동 시설녹지는 총 면적 2,366㎡ 규모로, 그동안 동구 지역주민은 물론 광주시민의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이용돼 왔으나 공원 내 일부 노후시설로 주민편의성과 안전성이 떨어져 시설보완이 요구돼왔다.

이에 따라 구는 사업비 1억5천만 원을 투입해 수목·초화보식으로 사계절 꽃이 피는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더불어 수목 조명등을 설치해 밝고 안전한 녹지대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그동안 주민들 요구사항인 ▲시설녹지 내 산책로 정비 ▲녹지대 초화 보식 ▲수목 수형조절 등을 적극 반영해 주민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6월까지 지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해 연말 안으로 준공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도심 속 산책길이나 도심공원과 같은 녹색환경은 건강한 도시가 갖춰야 할 필수조건”이라면서 “이번 운림동 일대 녹지조성으로 주민들에게 안식과 힐링을 줄 수 있는 명품 녹지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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