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복장·텀블러 사용 등 기후변화 대응습관으로 ‘에너지 줄이고 지구 살리기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오는 24일 개최하는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에서 여름철 시원차림을 선보일 시민 모델을 선발한다.

▲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시원차림) 시민모델 모집하고 있는 서울시
▲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시원차림) 시민모델 모집하고 있는 서울시

8일 서울시에 따르면,‘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 행사는 2005년부터 서울시가 펼쳐 온 ‘시원차림 캠페인’을 2020년 지구의 날 50주년을 기념해 확대 추진하는 행사이다.

‘시원차림’은 ‘시원하다’와 옷을 입거나 꾸려서 갖춘 상태를 뜻하는 ‘차림’의 줄임말로 노타이, 반바지, 허리에 여유가 있는 원피스 등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뜻한다.

서울시가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가운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시원차림을 선보여 여름철 에너지를 절감하자는 취지이다.

행사는 ‘2020년 지구의 해, 매일매일 기후행동’을 주제로 24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패션쇼는 영상으로 촬영해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기후변화 대응 습관 패션쇼’ 시민모델은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지구의 날 홈페이지,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패션쇼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1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습관의 창의성, 연령, 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행사에 참가한 시민모델에게는 소정의 준비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원차림과 텀블러 사용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감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시·군·구 공무원의 시원차림을 시행해 쾌적한 업무환경 조성 및 청사 내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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