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어르신은 1년에 한 번 결핵 검진받으세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결핵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오는 9일과 10일 소향원 등 노인요양시설 5곳에서 ‘찾아가는 결핵 검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화순군 (자료사진)
▲ 화순군 (자료사진)

결핵에 취약한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290여 명이 대상이다. 대한결핵협회의 결핵 검진 차량과 이동식 검진 장비를 이용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까지 원스톱 검진을 지원한다.

특히, 흉부 엑스선 영상을 실시간으로 현장에서 원격 판독해 엑스레이 유소견자와 기침 등 유증상자의 가래 채취를 진행한다. 가래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보건소와 전문 의료기관에서 완치될 때까지 무료로 치료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검진 요원의 체온측정, 마스크, 방역 글러브 착용, 검진 대상자의 체온측정, 검진 전 손 소독, 검진차량과 장비의 상시 방역 등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할 방침이다.

화순군보건소 관계자는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보건소 결핵실을 방문해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군은 결핵 환자 감소를 위해 환자 관리, 접촉자 관리, 의료기관 등 종사자 결핵 검진, 잠복 결핵 감염 검진과 치료 등 적극적인 결핵 관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결핵실(061-379-5340)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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