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은 ‘우리 동네 우리가 가꾸는 보성600 ’사업으로 올해 600개의 자연마을 중 285개 마을이 참여해 추진율이 95%를 넘기면서 사업의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 주민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는‘보성600’사업 (보성군제공)
▲ 주민 높은 참여율을 자랑하는‘보성600’사업 (보성군제공)

특히 조성면은 38개의 자연마을 중 34개의 마을이‘보성600’사업을 신청해 12개 읍·면 중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으며 각 마을별 유휴지 및 입구 도로변 등을 특색 있게 가꾸어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조성면의 입석마을에서는 폐농자재가 쌓여있던 유휴지를 깨끗이 정비해 구절초, 황칠나무 등을 식재해 꽃 화단을 조성했으며 상신 마을은 마을 진입로 주변에 수국과 향달맞이 꽃을, 덕촌 마을에서는 주택 담벼락을 활용해 벽화를 그리는 등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에 주민 모두가 온 힘을 모았다.

또한 조성면 각 마을에서는 자체 추진단과 홍보단을 구성해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알리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조성면 주민 신 모 씨는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얼굴 보는 일이 쉽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렇게 마을 주민들이 함께 우리 마을을 우리 손으로 직접 가꾸고 정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생겨서 매우 뜻깊게 생각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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