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 예산 대비 1939억원(25.5%) 늘어난 9548억원 추경예산안 의회 제출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9548억원을 편성해 북구의회에 제출했다.

▲ 광주북구 (자료사진)
▲ 광주북구 (자료사진)

4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생계지원과 위축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지난 3월 첫 추경 대비 1939억원(25.5%) 증가했으며 생계지원, 지역상권의 소비 진작을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188억원과 광주시 가계긴급생계비 339억원을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술・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사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등 자체시책에 6억 2000만을 편성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춰 이번 추경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생경제 회복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으며 더불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광주북구의회 상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3일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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