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6주년을 맞는 한국산서회(회장 권병화)는 (사)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와 공동으로 산악도서의 보급과 산악문화의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제9회 산악도서 전시회를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전통문화관 입석당(무등산 증심사 입구) 특설전시장에서 사회참여실천을위한산악인모임 푸른산이 주관, (사)국립공원국공회가 후원, (주)골드윈코리아와 몽벨 무등산점이 협찬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산서회는 등산 및 등산문헌을 통한 연구 발표 및 지도 보급을 위한사업과 국내외 산악문화에 대한 정보의 교류 및 조사연구를 추진하고 산악 문헌을 출판하고자 1986년 11월 29일 33인으로 발족되었다. 1986년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국출판인산악회가 주최했던 산악도서전에서, 출품자와 관련 인사가 모여 한국산서회의 모임을 구상한 것이 효시가 된다. 초대 회장에는 손경석, 부회장에 허창성, 총무에 이수용, 고문에는 김영도씨를 추대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그동안 1993년 11월에 영풍문고와 1994년 10월 평화출판사에서 산서종합전시회를, 금강산 산서특별전시회는 1998년 9월에 교보문고에서, 백두산 산서특별전시회는 2000년 10월에 교보문고 특별전시장에서 개최했으며 문경, 부산, 대구, 대전에서 전시회와 강연회를 연 바 있다.

또한 매년 연보인 <山書>를 통해 금강산과 백두산, 독도, 지리산, 북한산, 한라산, 치악산, 오대산, 백두대간, 계룡산, 설악산의 문헌 및 고서들을 심층 분석한 특집호를 3천부씩 발행하면서 산악문화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제23호로 무등산 특집호를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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