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연기돼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조사

전라남도 화순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기한 ‘2019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를 오는 4일부터 29일까지 26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화순군 (자료사진)
▲ 화순군 (자료사진)

사업체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되며 조사 결과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정책 수립과 기업 경영 계획의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된다.

당초 올해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예정됐었지만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 격상과 확산세 증가로 두 번 연기됐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2월 말 기준 종사자가 1인 이상인 사업체가 대상이다.

조사원이 관내 사업체 약 5396곳을 직접 방문해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14개 항목을 조사하게 된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조사요원 집합교육을 사이버교육으로 대체하고 요원들을 위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준비했다.

집단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은 집단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화 조사를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현장 대면·면접 조사가 원칙인 만큼 조사 요원들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교육하겠다”며 “대상 사업체는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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