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최초로 음식점‧집단급식소에 감량기 설치비 지원 / 6월 8일부터 신청 … 업소당 1대, 구입가격의 50%, 최대 1천만원까지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대형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에서 감량기를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광주지역 최초로 추진한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1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지원사업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업소에 감량화을 적극 유도키 위한 목적으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관내 다량배출사업장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지원금액은 감량기 구입가격의 50%이며, 지원한도는 업소당 1대로 최대 1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 500만원 감량기 구입 시 보조금 250만원, 2,200만원 감량기 구입 시 보조금 1,000만원

지원이 가능한 감량기는 폐기물관리법에 명시된 부산물의 수분함량 등 적정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감량기 설치비 지원을 희망하는 업소는 6월 8일부터 19일까지 서구청 청소행정과를 방문해 신청서 및 관련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접수 후 7월 중 보조금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2019년도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많은 사업장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업소에서는 자부담으로 감량기를 우선 구입하고, 설치완료 후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현장확인 등을 거쳐 보조금이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공고(광주광역시 서구 공고 제2020-763호)를 참고하거나, 청소행정과(360-7323)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업소에서는 1일 약 100kg의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음식물쓰레기를 감량하여 자원순환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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