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은 대봉감 기능성 농자재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오는 6월 12일까지 추가로 받는다.

▲ 영암군 (자료사진)
▲ 영암군 (자료사진)

대봉감 기능성 농자재 지원사업은 대봉감을 재배하는 영암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저온 피해로 인한 대봉감나무의 생육장애 완화를 위한 칼슘제 등 기능성 농자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겨울 날씨가 따뜻해 새순이 예년보다 일주일정도 빨리 나와 4월 5∼6일 급격하게 하강된 영하의 기온으로 새순이 얼어 죽는 피해가 극심하게 발생했다.

특히나 대봉감 주산지인 금정면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쌓인 분지 지형으로 찬 공기가 갇히면서 큰 피해를 가져오고 있는데 예년의 봄철 저온피해의 위치보다 더 높은 지대까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영암군에서는 예비비를 활용해 저온피해 여부와 상관없이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업 신청을 희망할 경우 농지 소재지 읍·면 사무소를 방문해 구매하고 싶은 기능성 농자재의 견적서와 대봉감 경작을 증빙할 수 있는 경영체 등록 확인증을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코로나 바이러스-19 등으로 경기가 침체되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설상가상으로 이번 저온 피해까지 겹쳐 군 특산물인 대봉감을 재배하는 농가 대부분이 경영적 측면 뿐만 아니라 심적으로도 큰 타격을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위 지원사업을 통해 직접적으로 농가 경영 부담을 경감하고 `21년 생산량 증대를 도모해 대봉감을 경작하는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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