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통령 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다수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을 배출한 역사 깊은 대회이자 가장 큰 규모의 고교축구대회로 전국 5개의 시·군 자치단체에서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인 끝에 오는 7월 강진군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대한축구협회에서 심의결과 최종 확정됐다.

이번 대회 유치로 그 동안 여러 차례 대규모 대회를 개최한 강진군의 경험과 노련한 대회운영, 쾌적한 경기장 시설 등 스포츠 메카로써 강진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

50여개 팀이 참가하고 3,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이번 축구대회 유치로 군은 20억여 원의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채연 스포츠산업단장은 “대회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좋은 성적을 거둬 국가대표와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선수단들에게 충분한 휴식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기간 동안 음식점, 숙박업소 등 위생업소에 대한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는 등 차별화된 친절서비스 제공으로 군 이미지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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