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선제적 점검.신속 대응 체계 구축

전라남도  화순군은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 화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추진
▲ 화순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 추진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여름 강수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기 불안정 등으로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 발생 가능성이 크고 기온은 지난해보다 0.5~1.5℃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태풍은 9~12개가 발생하고 이 중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군은 종합대책을 수립,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1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하천 31곳 13.8㎞ 구간의 퇴적토를 준설했다.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실태점검 추진지침에 따라 실·과·소별 소관 재해 취약시설물 점검반을 구성해 실태 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간담회 실시, 방재 교육 실시, 비상 연락망 현행화 등 자연재난 대비 행동요령을 정비하고 표준행동 매뉴얼을 제작·배부해 실·과·소·읍·면과 관계기관이 재난에 대비하도록 했다.

13개 읍·면이 관리하는 수방 자재의 비축·관리 상태 등을 일제히 점검하고 부족한 수량을 파악해 재난 안전선, 우의, 장화 등 수방 자재 7개 품목 332개를 배부했다.

군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폭염 피해 저감 시설인 그늘막을 34곳에 설치해 5월 중순부터 운영하고 무더위 쉼터 282곳의 관리 상태와 쿨링포그 4곳의 작동 상태도 점검했다.

폭염 피해 예방 T/F팀 구성 등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지침을 포함한 폭염 대응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군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 대응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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