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활력’ 위해 니트(NEET) 청년 운동하고 모임할 20곳 선정

광주 광산구(김삼호 구청장)가 지역과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청년 활력프로젝트’ 참여 카페와 운동시설 각각 10개소를 6월9일까지 모집한다.

▲ 광산구 (자료사진)
▲ 광산구 (자료사진)

28일 광산구에 따르면, 광산구의 청년 활력 프로젝트는, 구직과 교육 단념 등 다양한 이유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니트(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청년들의 현실 개선을 지원하는 정책. 구체적으로 프로젝트는 몸 건강을 위한 ‘우리동네 청년 체력장’과 활동 공간을 제공하는 ‘우리동네 청년 라운지’ 등 사업으로 구성돼있다. 4월 이 사업들을 시행할 보조사업자를 선정한 광산구가, 이번에는 사업이 진행될 동네 공간을 공개모집하고 나선 것이다.

청년 체력장 공간으로 광산구는 헬스장 등 동네 운동시설 10곳을 모집한다. 선정된 각 체력장에 광산구는, 사업 참여 청년 10명을 등록한다. 이 청년들에게 활동지원 포인트 10만원씩을 지원해 2~3개월 시설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라운지 공간으로는 동네 카페 10곳을 모집한다. 체력장과 마찬가지로 선정된 각 라운지에 광산구는, 10명의 사업 참여 청년을 등록한다. 이 청년들에게도 각각 10만원씩 포인트를 지급해 카페를 이용하며 자유롭게 공부 모임, 동아리 활동 등을 하게 할 방침이다.

이번 체력장과 라운지 공모에 이어 6월, 광산구는 이들 장소를 이용할 청년 200명을 모집한다. 모집된 청년들에게는 활동지원 포인트가 담긴 ‘청년활력 멤버십카드’가 지급된다. 청년들은 이 카드로 체력장과 라운지를 이용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청년 체력장과 라운지는 이미 선정된 프로젝트 보조사업자의 인터뷰와 현장 방문 등을 거쳐 선정된다. 광산구는 선정 운동시설과 카페를 청년친화매장으로 등록하기로 했다. 나아가 ‘청년 활력 공동협력 파트너데이’ 행사를 열어, 청년친화매장 현판도 제공한다.

프로젝트와 카페·운동시설 모집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광산구 일자리정책과(062-960-3862)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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