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 절차, 29일까지 접수 / 무보수 명예직으로 21년 3월 31일까지 활동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주민들의 구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열린 감사를 통한 청렴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감사관을 추가 모집하기로 했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남구는 25일 “지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남구 시민감사관 구성 및 운영 조례에 근거해 시민감사관 11명을 추가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25일 남구에 따르면, 공고일 현재 남구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만 25세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문화와 환경, 건설, 보건, 복지 등 각 분야 전문가이거나, 부패 척결에 대한 사명감과 신고정신이 투철한 사람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접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이며, 시민감사관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주민은 신청서를 작성해 남구청 7층 감사담당관실을 방문하거나 이메일(sn8080@korea.kr) 또는 우편, 팩스(☎ 607-2206)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시민감사관으로 선발된 주민은 오는 2021년 3월 31일까지 약 2년여간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하며, 한차례 연임도 가능하다.

주요 역할은 주민생활 관련 불편·불만 사항 및 공무원 관련 비위 및 부조리 제보, 여성발전과 성평등을 저해하는 행위에 대한 감시, 구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건의 및 청렴시책에 대한 의견제시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전문 지식과 자질을 갖춘 남구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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