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32개 마을 480명 대상.19일부터 신청·접수 중

전라남도 화순군은 영농철을 맞아 농업 현장으로 찾아가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와 교육에 참여할 마을을 모집한다.

▲ 화순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수리반
▲ 화순군이 실시하고 있는 농기계수리반

19일부터 시작한 순회 수리와 교육 참여 신청·접수는 마을 단위로 하면 된다.  순회 수리·교육은 총 32개 마을 48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정비 기반이 취약한 오지마을 위주로 찾아가 고장 등의 이유로 활용하지 못하는 농업기계를 수리하고 정비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 해소, 적기 영농 실현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현장으로 찾아가는 순회 수리 전문팀은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팀과 해당 읍·면 농업인상담소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등 생활 농기계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리하면서 작동법과 보관 방법 교육을 병행한다.

수리에 필요한 1만원 이하 부품은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영농 현안 등 지역 맞춤형 영농상담도 진행한다.

순회 수리·교육 신청은 마을 대표가 관할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근 5년간 순회 수리·교육을 하지 않은 마을을 우선해서 선정해 6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지난해 13개 읍·면 32개 마을을 찾아 32회에 걸쳐 농기계 순회 수리와 현장 교육을 펼쳤다.

농기계 291대를 수리하고 495명에게 농기계 작동법과 보관 방법 교육을 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교육을 받으러 오는 농업인들과 순회 수리 전문팀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모든 농기계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 순회 수리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고장으로 농기계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적기 영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