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광주남구 월산동 소재 중국영사관 맞은편에서 규탄

사단법인 국학원은 21일 오후 2시 남구 월산동 소재 중국영사관 길 맞은편 귀뚜라미(homsys)앞에서 중국이 한민족 역사왜곡을 위한 만리장성 부풀리기에 나서고 있어 이를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지난 2004년 중국의 동복공정에 맞서 국민적 대응 운동을 펼친 (사)국학원(담당 김경아) 외 41개의 단체와 만리장성 부풀리기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성명서 발표 및 퍼포먼스를 펼쳤으며 역사왜곡 규탄 설명서를 중국영사관에 전달했다.

국학원은 “중국이 1980년대에 이미 ‘통일적 다민족 국가론’을 만들어 치밀하고 계산된 행동으로 56개 소수민족과 관련국들의 역사를 부정하고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또 그들이 자랑하는 만리장성의 길이가 2009년과 2012년 6월에 걸쳐 세배가 넘는 총 길이 21,196㎞로 부풀려 발표하면서 역사왜곡을 넘어선 영토확장의 전략을 내비추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은 이를 통해 소수민족 중 위구르, 티벳, 조선족의 역사를 변질시켜 미래에 있을 민족, 종교분쟁을 예방하고 남.북한 통일 이후의 한반도 정세를 선점하고자 하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국학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20년 넘게 지속되어 온 중국의 역사왜곡은 그들이 주장하는 학문적 접근을 넘어 명백한 정치적 의도이며 ‘만리장성 부풀리기’의 의도가 영토확장과 미래의 불안요소를 제거하는데 치중되어 있다.”라며 “이에 우리는 진실을 밝히며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중국영사관에 전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학원은 중국정부가 평화와 화합이라는 ‘보편적 진리’를 통해 역사왜곡을 중단 할 것과 한국정부도 차제에 바른 민족사관을 통한 역사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 및 기자회견과 강연회, 전시회, 학술대회를 전국적으로 실시하며 오는 6월25일을 기점으로 100만 전국민 서명운동을 실시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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