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암벽 추락사고 골든타임을 확보하라

▲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소방본부 산악구조대 (광주소방본부제공)
▲ 인명구조활동을 펼치고 있는 광주소방본부 산악구조대 (광주소방본부제공)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1일 오전 무등산 중봉 일원에서 유관기관 산악구조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암벽 추락사고 대비 유관기관 합동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 항공구조구급대,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등에서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무등산국립공원 중봉 부근 암벽에서 미끄러진 등산객을 구하던 또 다른 등산객이 동반 추락하면서 다발성 골절로 고립된 위급한 상황을 가정하고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현장에 출동해 산악 구조용 들것과 로프를 이용, 부상자 구조 및 응급처치를 한 후 소방헬기로 환자를 이송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송성훈 119특수구조단장은 “익숙한 산길이라도 지형에 따라 조그만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을 대비해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산악사고 시 지체없이 119에 신고해야 빠른 구조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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