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전략공천 “찬성(35.8%) vs 반대(48.5%)”, 반대 12.7%p 높아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정치전문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어제(3일)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긴급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여론이 12.7%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략공천 후보인 윤장현씨와 강운태ㆍ이용섭 단일후보 맞대결에서 강ㆍ이 단일후보가 22.3%p나 크게 앞서 김한길ㆍ안철수 공동대표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4일 여론전문조사기관인 "리서치뷰"발표에 의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계 인사인 윤장현씨를 광주시장후보로 전략공천을 강행한 후 거센 후폭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 동반탈당이 현실화되면서 광주시장선거가 6ㆍ4 지방선거 태풍의 눈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광주시민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에 대해 ‘찬성(35.8%) vs 반대(48.5%)’로 반대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12.7%p나 높아 부정적인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5.7%). 전 계층에서 모두 반대의견이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찬성 36.8% vs 반대 59.5%), 50대(찬성 32.9% vs 반대 52.5%), 동구(찬성 28.9% vs 반대 51.4%), 무당층(찬성 27.1% vs 반대 51.8%), 남성(찬성 33.9% vs 반대 57.1%)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매우 높았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찬성(41.0%) vs 반대(46.9%)’로 반대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5.9%p 더 높았다.

무공천 철회에 이어 세월호 참사까지 계속되면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 속에서 텃밭인 광주도 전략공천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매우 높아 김한길ㆍ안철수 두 공동대표의 시름이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이 전략공천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탈당을 강행함에 따라 조만간 무소속 단일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강운태ㆍ이용섭 단일후보 가상대결 시 ‘윤장현(32.1%) vs 단일후보(54.4%)’로, 강ㆍ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22.3%p나 앞서 파란이 예상된다.

성ㆍ연령ㆍ지역ㆍ정파를 불문하고 윤장현 후보보다 강ㆍ이 단일후보 지지도가 더 높은 가운데 특히 30대(윤장현 28.5% vs 단일후보 62.0%), 60대(윤장현 22.8% vs 단일후보 54.0%), 동구(윤장현 23.6% vs 단일후보 65.4%), 남구(윤장현 26.5% vs 단일후보 57.4%), 남성(윤장현 32.2% vs 단일후보 57.7%)에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도 윤장현 후보는 38.1%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54.6%를 얻은 강ㆍ이 단일후보가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16.5%p나 앞섰다.

모두 여섯 명의 후보를 상정한 다자대결에서는 36.2%의 지지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가 31.4%를 얻은 무소속 강운태 시장을 오차범위 내인 4.8%p 앞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무소속 이병완 7.4%, 새누리당 이정재 5.3%, 통합진보당 윤민호 3.7%, 노동당 이병훈 1.8%순으로 나타났고, 무응답은 14.2%였다.

윤장현 후보는 19/20대(윤장현 45.9% vs 강운태 29.6%), 40대(윤장현 39.0% vs 강운태 28.4%), 60대(윤장현 33.4% vs 강운태 28.5%), 서구(윤장현 34.6% vs 강운태 31.9%), 북구(윤장현 37.1% vs 강운태 30.1%), 광산구(윤장현 42.6% vs 강운태 22.8%),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윤장현 46.9% vs 강운태 29.7%), 남성(윤장현 35.4% vs 강운태 30.8%), 여성(윤장현 37.0% vs 강운태 32.0%)에서 앞섰다.

반면 강운태 시장은 30대(윤장현 32.1% vs 강운태 38.0%), 50대(윤장현 30.2% vs 강운태 32.7%), 동구(윤장현 27.6% vs 강운태 48.9%), 남구(윤장현 30.7% vs 강운태 38.9%), 무당층(윤장현 18.4% vs 강운태 42.4%)에서 선두를 달렸다.

특히 윤장현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록한 지지율 63.7%보다 27.5%p나 크게 못 미치는 36.2%의 지지를 얻는데 그쳐 강운태ㆍ이용섭 단일화가 현실화될 경우 당선을 장담할 수 없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만19세 이상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중치 보정값을 줄이기 위해 모두 1,126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9%).   가중치를 부여한 후 1,000명 표본의 구성은 연령대별로 19/20대 193명(19.3%), 30대 205명(20.5%), 40대 227명(22.7%), 50대 184명(18.4%), 60대 191명(19.1%)이었고, 성별로는 남성 489명(48.9%), 여성 511명(51.1%), 지역별로 동구 76명(7.6%), 서구 212명(21.2%), 남구 152명(15.2%), 북구 309명(30.9%), 광산구 251명(25.1%) 등으로 집계됐다.

리서치뷰는  본 조사결과를 공표하기 전 「공직선거법」 제108조제7항에 따른 조사설계서 등 선거여론조사기준으로 정한 사항을 중앙선관위 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가 지정한 홈페이지(http://www.nesdc.go.kr)에 사전 등록절차를 마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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