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기관·단체 100여명 참석, 5·18 민중항쟁의 뜻을 기리다

전라남도 강진군 5·18 민중항쟁 40주년 기념행사위원회에서는 5·18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이해 강진군청 앞 광장에서 기념행사를 18일 열었다.

▲ 임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용옥 강진군수 (중앙)
▲ 임을 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이용옥 강진군수 (중앙)

관내 23개 기관·단체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소리조아 소속 회원들의 민중가요 공연을 시작으로 5·18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과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다.

행사장에는 1980년 5·18 당시 군민과 학생들이 주먹밥을 나누면 실천했던 연대 정신을 재현하고자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어 줬으며 5·18 관련 사진과 포스터를 전시해 당시 치열했던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행사가 끝난 후 강진군에 있는 5·18 민중항쟁 사적비 7곳을 찾아 환경정화를 실시해 5월 정신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는“5·18 민중항쟁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강진군민의 희생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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