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지난 11일부터 5·18국립묘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오월미술관, 전일빌딩245, 민주평화교류원 등 주요 현장을 찾아 5월 기념활동을 진행했다.

▲ 5·18 제40주년 맞아 주요 현장을 방문한 광주문화재단
▲ 5·18 제40주년 맞아 주요 현장을 방문한 광주문화재단

15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 전직원은 실관단별로 일정을 정해 5·18국립묘지와 동구 금남로 일대 5월 관련 공간들을 찾아 80년 5월의 의미를 새겼다. 특히 금남로에는 옛 광주가톨릭센터에 위치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을 비롯해 최근 역사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전일빌딩245, 오월미술․민중미술 전문미술관으로 개관한 오월미술관 등이 자리하고 있어 5·18 40주년을 기리는 기념활동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전일빌딩245 9층 기획전시실에서는 ‘5․18:기억 넘어 기억으로’ 아카이브전이 열리고 있고, 오월미술관에서는 40주년 특별전 ‘그곳에 우리가 있었다’를 만날 수 있다.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분관과 미로센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에서는 광주미술인들이 연대한 오월미술제도 진행 중이다.

인근 은암미술관에서는 평소 민중미술작품을 모아온 김상윤 선생(윤상원기념사업회 고문)의 소장 작품 25점으로 구성된 ‘민중화(畵), 민주화(花)’전이 열리고 있다. 또한 예술공간집에서 기획한 ‘하늘과 땅 사이전’은 광주의 화가로 5·18을 몸소 겪은 강연균 화백이 광주의 오월을 그린 ‘하늘과 땅 사이’ 연작 중 5번째 작품 7점이 전시 중이다.

광주문화재단 관계자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그날’을 기억하는 현장들에서 예술작품과 함께 80년 5월을 기리는 기회를 가져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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