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와 함께하는 협치학교 ‘소통과 협치를 이야기 하다’

광주시교육청이 5월6일~6월11일 6주 동안 주 1회씩 학교시설지원단 내 시민소통공간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제1기 협치학교’를 운영한다.

▲ 제1기 협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 제1기 협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광주시교육청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민사회와 함께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와 함께 협치학교 강사진 구성 등 운영과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거쳐 소통과 협치를 이야기하는 ‘제1기 협치학교’가 마련됐다.

이번 협치학교는 제1강 우리는 왜 협치하는가? 제2강 갈등관리와 교육협치 제3강 미래교육환경 제4강 협치현장탐방 제5강 연극·토크콘서트 제6강 함께이끌기 서클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연극, 수강자와 소통하는 토크 콘서트, 협치 현장 방문 등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이뤄진다.

협치학교의 첫 번째 강의는 지난 6일 진행됐고 시민의 부재에서 주인이 되기까지 시대별 시민의 역할과 이를 통한 협치 인식의 흐름 시민과 공무원이 생각하는 협치가 어떻게 다른지 우리는 왜 협치를 해야만 하는지 등에 대해 유창복 전 서울시협치자문관이 협치의 화두를 열었다.

지난 14일 두 번째 강의에서는 민문식 전 광주마을분쟁해결센터장이 협치하는 데 걸림돌인 갈등의 변화와 관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청소년들이 직접 주인으로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광주청소년화해놀이터 등 사례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협치학교 강의에 참석한 한 시민은 “협치·자치·마을·소통의 참 의미를 알게 됐다”며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학교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믿음이 견고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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