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9일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

광주의 마당극 전문 단체인 놀이패신명(대표 정찬일)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및 18일(월) 오후 6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오월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상설공연을 펼친다.

▲ 신명 놀이패 공연 (문화재단제공)
▲ 신명 놀이패 공연 (문화재단제공)

14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언젠가 봄날에’는 5·18민주화운동 당시 행방불명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로 아직 끝나지 않은 아픔과 슬픔, 그에 대한 극복을 창작 탈 굿, 소리, 춤 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마당극이다.

5·18 30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작품으로, 지난 2010년에 초연되어 지금까지 광주 및 전국에서 150회 이상 공연된 오월을 대표하는 마당극이다.

놀이패신명은 이번 공연을 통해 80년 5월 당시의 상황을 재현함으로써 5·18민주광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오월정신을 알리고 민주주의에 대한 역사의식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월마당극 ‘언젠가 봄날에’ 상설공연은 오는 15일(금), 18일(월), 22일(금), 29일(금)에 진행된다. 또한 도청의 마지막 밤을 추모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 ‘민주대성회’가 26일(화) 밤12시에 열릴 예정이다. 야외행사이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소독 및 마스크를 착용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았으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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