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4년째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공연…지역 대표 문화공연

전라남도 진도군은 코로나19로 지난 2월 8일부터 중단했던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을 5월 16일 ‘치유의 봄’을 주제로 공연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 공연 재개한 진도군 (진도군제공)
▲ 진도 토요민속여행’ 상설 공연 재개한 진도군 (진도군제공)

올해로 24해째를 맞는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지난 1997년 시작해 860여회의 공연을 개최해 지역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작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되는 등 진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 공연 예술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 재개되는 토요민속여행은 진도군이 보유하고 있는 국가·도지정 무형문화재 보존회 초청공연을 강화하고 군립민속예술단과 유명국악인의 협연을 진행 하는 등 매주 다른 주제로 프로그램을 제작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통한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관람자 명단 작성, 좌석간 거리유지 등 예방수칙 및 방역체계를 구축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진도군 문화예술체육과 관계자는 “공연이 연기됐던 만큼 완벽한 준비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훌륭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향토문화회관에서 대공연장에서 진행하던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은 대공연장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9월까지 무형문화재전수관 야외공연장으로 옮겨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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