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월례회의서 2억2000만원 예산 반납 결정,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동참

전남 나주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김민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 동참의 일환으로 주민자치위원 선진지 견학 등 올해 행사성 예산 전액을 반납하기로 했다.

주민자치협의회 5월 월례회의
주민자치협의회 5월 월례회의

주민자치협의회는 12일 시청 이화실에서 개최된 5월 월례회의에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에 따른 나주시 재정 여건에 보탬이 되고자 20개 읍·면·동 위원장 전체 동의를 얻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민주 협의회장은 “주민자치의 역할은 행정과 함께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있다”며 “코로나19로 시민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위해 예산 반납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반납된 예산은 △해외선진지견학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진대회 △국내선진지견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운영비 △주민자치 박람회 참가비 등 총 2억2000만원 규모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주민자치위원장님들의 따뜻한 결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민생경제 안정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각종 지원금 지급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세출예산 구조조정 등 재정확보 방안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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