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연속 60%대 기록 작년 5월 이후 1년째 전국 1위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2개월 연속 60%대의 높은 지지율로 1년 째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자료사진)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자료사진)

12일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민선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0년 4월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60.9%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5월 이후 1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3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60%대를 돌파한 뒤 4월 조사에서도 소폭 상승해 2개월 연속 60% 이상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전국 17명의 시·도교육감 중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한 사람도 장 교육감이 유일하며 2위와 12.7%p의 큰 격차를 보였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후 줄곧 추진해온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 학생 중심 교실개혁’이 학교 현장에 연착륙하며 도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소통과 협력의 교육자치 실현을 위해 노력한 점, 교원 역량강화를 통한 수업혁신, 따뜻하고 평등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 등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데 따른 도민과 전남교육 가족들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 속에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안착시킨 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전남교육청이 온라인 개학에 대비해 만든 학습시스템 ‘전남교실ON.com’은 전남 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교사와 학생들이 적극 활용하며 ‘전국구 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남도와 협업으로 전국 최초로 모든 학생 가정에 친환경 농산물꾸러미를 제공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남교육청과 전남도는 83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 도내 초·중·고·특 학생 19만여명에게 곡류와 채소, 과일 등이 담긴 1인당 4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배송했다.

이는 급식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돕고 학생건강도 챙기는 ‘일석이조’의 정책으로 평가받으며 전국 타 자치단체와 교육청으로 확산했다.

리얼미터 4월 정례조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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