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으로 만나자. 전남교육 회의문화 혁신

 전라남도교육청이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는 ‘전라남도교육청 영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하고 11일 개통식을 가졌다.

▲ 전남교육청, 학교까지 가능한 전국 최초 영상회의시스템 개통
▲ 전남교육청, 학교까지 가능한 전국 최초 영상회의시스템 개통

‘전남교육 행정혁신을 위한 영상회의시스템’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개통식은 도교육청과 전남 도내 각 시·군 교육장, 직속기관장, 교장, 교사 등 다양한 구성원을 연결한 가운데 영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통식 겸 영상회의 참여 교직원들은 원격지에서 실시간으로 PC, 노트북,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로 접속해 원활한 회의가 진행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앞으로 영상회의시스템의 성공적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주기적 모니터링 및 빈도수 관리가 필요하며 모범사례 등을 발굴해 일반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하의초등학교 이수정 교사는 “섬 학교에 근무하는데 직접 출장을 가지 않고 영상을 통해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선생님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원거리 출장으로 인한 수업결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전남의 경우 도서·벽지 학교가 많아 각종 회의 참석에 대한 교직원들의 원거리 출장 부담이 컸는데,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 부담을 크게 줄여줄 수 있을 것”이며 “전남교육 행정혁신에 새로운 바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