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전 제시 장 마련…UCC동영상 분야 신설

전남여성가족재단 양성평등센터는 청소년들이 체감한 성불평등 문제와 성평등 사회에 대한 비전을 다양한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는 ‘전라남도 청소년 성평등 콘텐츠 공모전’에 나섰다.

▲ 전남 여성프라자 (자료사진)
▲ 전남 여성프라자 (자료사진)

양성평등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 2회째 맞은 이번 공모전은 여성가족부 지정 성평등 지역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첫 공모전에는 접수 작품 193편 중 12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으나, 올해 공모분야부터 UCC동영상 분야를 신설하고 수상작도 총 24편으로 확대해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

참가는 만 18세 이하 전남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과 청소년으로 개인이나 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주제는 성평등과 관련된 자유주제이며 분야는 이미지, 글짓기, UCC 등이며, 접수는 오는 8월 28일까지로 온라인과 우편, 직접 접수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여성가족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양성평등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에 대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초·중·고등학교별로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전라남도교육감상 등 총 24편의 수상작을 선정, 800만원의 상금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스마트폰과 SNS에 익숙한 청소년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청소년이 스마트폰으로 찍은 공모전 포스터를 자신의 SNS에 업로드 후 전남여성가족재단 SNS에 업로드한 계정을 댓글로 달면 된다.

이중 50명을 뽑아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안경주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지난 1회 공모전이 청소년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며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해 성평등 문화 확산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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