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호 남구청장이 7급이하 직원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직원들의 건의를 실시간으로 구정에 반영하고 있다.

자치단장과 직원간의 직접대화는 남구가 처음으로 지난 8일부터 각 부서별로 진행되고 있는데, 20일까지 계속된다.

구청장과 대화하는 남구청 직원은 7급이하 578명 전원으로 다른 간부의 참여 없이 직원과 청장이 자유롭게 직접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20일까지 진행된 대화에서는 △여직원들의 자유로운 보건휴가 사용 △신청사 이전 시 교통체증 해소 방안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사회복지 담당직원 증원 등 40여건의 요구 사항이 나왔으며, 최청장은 이 모든 요구에 대해 해결방안을 즉석에서 내놨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평소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애로가 있는지 직접 만나 이야기하기 위해 대화시간을 마련하고 있다”며, “터놓고 대화를 하다보면 다양한 좋은 의견을 접할 수 있고, 직원들도 자신이 가진 애로사항을 저에게 직접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구의 구청장과 직원간의 대화는 작년부터 상하반기 각각 두 번씩 진행되고 있는데, 지난해 대화에서는 인사문제 18건, 후생복지문제 16건, 업무개선 문제 14건, 인력보강 9건, 시설보완 7건, 소통 7건, 조직 4건, 기타 11건 등 86건이 구청장에게 건의됐고, 남구는 대부분 건의를 구정에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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