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홍원총리 “진도군민 헌신, 구조작업에 큰 도움” 감사의 뜻 전해

세월호 침몰 일주일째(22일 오전 06시 00분 현재), 구조및 수색 현황 / 탐승잉원 ; 476명 / 구조 ; 174명 / 실종 ; 238명 / 사망 87명.

세월호 침몰사고  엿셋째인 지난 21일 오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3층과 4층 객실에서 23구의 시신을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습한 사망자중 외국인 사망자도 3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두 남성이며, 이날 28구의 시신이 수습되었다.

세월호 사고 6일째인 21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원격수중탐색장비(ROV) 등 가용장비를 집중 투입하는 등 총력 활동을 펼쳤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함정 214척,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구조팀 631명을 동원하는 등 집중적인 해상 및 수중 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5개의 가이드 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투입, 식당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위한 출입문 개방 작업을 지속 실시했다.

또한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잠수요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격실내를 수색했으나 많은 부유물로 인해 구조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대책본부는 야간과 22일 새벽 정조 시간대에 민관군 합동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 진행했다.

한편,  정홍원 국무총리가 지난 21일 ‘세월호’ 사고 구조활동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는 진도군과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군수를 면담한 정 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생업을 접고 사고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도 어민들과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로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는 진도군청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총리는 “어제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도 이 같은 진도군민의 노력과 봉사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구조수색과 선체인양 등 사고수습 활동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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