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위 연계협력사업 추진으로 남해안권 관광 허브로 도약

전라남도 강진군(군수 이승옥)이 29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군수 명현관)과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강진군제공)
▲ 협약체결 후 기념촬영 (강진군제공)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강진군과 해남군 간 연계 공모사업 추진과 문화유적지 탐방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수학여행단 공동유치 등 활발한 관광 마케팅을 펼치기 위해 추진됐다.

문체부의 2020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을 공동기획하면서 지자체 간 행정구획의 한계와 비효율성을 극복하고 광역단위 연계사업을 통해 상생의 지역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자 전격 추진됐다.

무엇보다도 강진과 해남의 대표적 인물인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를 기반으로 문화정신사적 연계성을 통한 다양한 체류형 패키지 관광사업을 펼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실제로 강진만 생태공원과 해남 고천암 철새도래지, 전라병영성과 전라우수영, 영랑생가와 땅끝순례문학관 등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자원이 풍부하고 장거리 남도 여행을 통해 2개 군을 함께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이후 실무적인 관광상품 운영 논의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 공동개최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해남군과 광역단위 연계사업 추진을 통해 관광산업 및 균형발전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실질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연계 마케팅과 공동 홍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설명 :

사진1 - 강진군(군수 이승옥-오른쪽)이 지난 29일 해남군청에서 해남군(군수 명현관-왼쪽)과 관광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2 - 강진군 도암면에 위치한 다산초당.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인 정약용이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해 실학사상의 산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산 정약용이라는 인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류형 패키지 관광사업을 펼칠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사진 3 - 강진군 강진읍에 위치한 영랑생가. 해남의 땅끝순례문학관 등 문학을 기반으로 해남군과 서로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자원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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