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스마트 물품보관함으로 가볍고 편하고 자유롭게 여행하세요!

전라남도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디지털도어락 방식의 무료 물품보관함을 곡성역과 기차마을에 설치했다고 밝혔다.

▲ 물품보관함
▲ 물품보관함

29일 곡성군에 따르면, 기존에도 곡성에는 여행객을 위한 물품보관함이 설치돼 있었다. 하지만 크기가 작아 여행용 캐리어를 보관하기에는 무리였다. 또한 동전을 사용하는 열쇠형 방식이라 동전 교환과 열쇠 분실 등의 불편함이 따랐다.

이번에 설치한 보관함은 스마트폰 하나로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핸드폰 카메라로 보관함에 표시된 QR코드를 인식해 어플을 설치하는 방식이다. 특히 어플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현재 사용 가능한 보관함의 위치를 파악하고 예약까지 할 수 있다. 어플에는 외국인용 번역 페이지 지원 기능도 있어 외국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곡성군은 보관함 물품 배송서비스도 시행한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물품을 찾지 못할 경우에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매일 24시까지 고객센터가 연중 운영된다. 고객센터는 보관함 이용 시 불편사항 접수, 비상 시 원격제어를 통한 문제 해결도 지원한다.

5월에 만날수 있는 곡성 장미정원 (자료사진)
5월에 만날수 있는 곡성 장미정원 (자료사진)

군 관계자는 “이번 물품 보관 시스템의 도입은 스마트 관광을 위한 준비 단계다. 매년 우리 군을 방문해주시는 3백 5십여만 명의 관광객들께서 편안하고 즐겁게 여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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