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서 신속한 토지보상 및 장성군과 긴밀한 협의 추진 촉구

전라남도 장성군의회 심민섭 의원이 십년 넘게 지지부진하게 끌어 온‘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개발사업에 대해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 심민섭 의원
▲ 심민섭 의원

심민섭 의원(진원면․남면․황룡면)은 지난 23일 첨단영락교회에서 열린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특구구역 변경 등을 위한 공청회’에 참석해 “2011년 장성 진원면과 남면 일대가 특구로 지정된 이래 진척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2011년 이 일대를 특구로 지정만 했을 뿐이지 지금까지 토지 편입과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고 주민들에게 진행상황이 전혀 알려지지 않아 답답한 실정이다”면서 “특히 주민들이 십년동안 제대로 된 재산권 행사를 못하고 토지를 그대로 묵혀둘 수밖에 없는 것이 큰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 진원면과 남면 일대가 특구 편입 토지의 70%를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장성군의 목소리가 외면당해 왔다”며“앞으로 장성군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주관으로 2011년 1월에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구, 북구 및 장성군 진원면, 남면 일원을 개발특구로 지정해 연구개발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당초 사업기간이 2011년부터 2023년까지였으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연 등으로 사업기간이 2025년으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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