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따른 외출 자제․병원 기피 등 영향

전남소방본부(본부장 마재윤)는 올해 1분기 119구급대 이송환자가 1만 7천 86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 감소했다고 밝혔다.

▲ 환자를 이송중인 구급대원 (전남소방본부제공)
▲ 환자를 이송중인 구급대원 (전남소방본부제공)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도민들의 외부 활동이 줄어들고, 병원 이용을 기피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발생 유형별로 질병이 1만 993명(61.5%)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3천 741명(20.9%), 교통사고 2천 295명(12.9%), 기타 840명(4.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의심 환자와 발열․호흡기 증상자 이송은 3천 50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남소방은 이송지침에 따라 구급대원 현장 활동 시 유증상자와 이에 준한 환자(발열, 호흡기 증상, 해외 여행력 등) 이송 시 감염방지복 착용을 의무화하고, 구급차량․장비 소독 등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해왔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가 종식 될 때까지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철저한 감염 방지와 신속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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