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비, 4월 22일(수) F-5 항공기 소방구조훈련 실시 / 항공기 화재 시 상황 조치와 조종사 구조를 위한 실전적 훈련

공군 제1전투비행단(이하 1전비)은 4월 22일(수) 기지 내 피해복구훈련장에서 항공기 화재상황 발생 시 필요한 소방 활동 수행능력과 상황 대처 절차 숙지를 위한 주간 항공기 소방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 공군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요원이 항공기를 향해 방수하고 있다.(사진 = 하사 유영열)
▲ 공군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요원이 항공기를 향해 방수하고 있다.(사진 = 하사 유영열)

제1전투비행단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F-5 항공기가 착륙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하며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시작되었다. 항공기의 화재 상황을 접수한 소방중대는 비상경보 발령과 함께 즉시 소방차량 4대와 소방요원 17명을 출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요원들은 풍향을 확인하여 바람을 등진 후, 폭발 위험성이 있는 항공기 엔진과 유류탱크 부위에 집중 방수하여 추가 피해 발생을 막았다. 이후 구조 요원들은 진입로를 확보하고 신속히 항공기에 진입하여 조종사를 구출하였다. 마지막으로 항공기의 잔불을 진화하고 인원과 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되었다.

▲ 공군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요원들이 사고 항공기에서 조종사를 구출하고 있다.(사진 = 하사 유영열
▲ 공군제1전투비행단 소방구조요원들이 사고 항공기에서 조종사를 구출하고 있다.(사진 = 하사 유영열

이날 훈련을 통해 소방요원들은 항공기 화재 시 상황 조치와 조종사 구조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유사시 임무수행을 위한 철저한 대비태세를 완비하였다.

훈련을 계획한 소방구조중대장 김효중 원사(부사후 154기)는 “항공기 소방구조훈련은 항공기 화재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숙달하여 조종사의 생명을 구하고 추가적인 항공기 피해를 막는 필수적인 훈련”이라며 “실전적 훈련을 통해 영공방위의 핵심 자산을 보호함으로써 유사시 출격 가능한 확고한 전투태세 완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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