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송상진 사무관이 시상금을 청소년 보호시설에 기부해 나눔을 실천하는 미담이 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송 사무관은 지난 5월 30일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광주건설을 위한 市산하 공직자 아이디어컨퍼런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은상을 수상했다.

 송 사무관은 이날 시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청소년을 보호하고 있는 복지시설에 전액 기부했다.

 송 사무관은 “가족들은 매주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데 업무에 바쁘다는 핑계로 참여하지 못해 미안했다”면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시상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사무관 아내와 큰 아들(대학생)은 청소년 보호시설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30여명을 대상으로 학업을 도와주고, 상담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송 사무관은 지난 1999년부터 생활이 어려운 한부모 가정과 자매결연을 하고, 후원자로서 역할을 하는 등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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