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형 필터로 마스크 공급부족 해소…바우처서비스 현장인력 의무착용

전남복지재단(대표이사 신현숙)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자율형사회서비스(바우처 서비스) 제공기관에 천 마스크 2천개를 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 마스크 무료 배부처
▲ 마스크 무료 배부처

17일 재단에 따르면, 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종료 이후 사회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예상되는만큼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3개 권역(서부권 무안, 동부권 순천, 중부권 나주)에서 마스크를 배부했다.

배부한 마스크는 가사·간병 방문지원사업,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사업 등 265개 제공기관 현장인력들에게 전달된다.

특히 이용자를 직접 대면해야하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마스크를 의무착용해야 하지만 물량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감안해 천마스크와 교체형 필터를 구입해 직접 제작했다. 또한 드라이브스루 방식 전달하면서 접촉을 최소화해 혹시 모를 감염을 사전에 차단했다.

현장인력들은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천마스크와 교체형 필터를 활용해 만의 하나 이용자 감염을 철저히 예방하고, 재단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은 의무착용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신현숙 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어려움을 조금씩 나눈다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일시 중단됐던 사회서비스가 더욱 세심하게 제공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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