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들 “코로나19 국난극복과 경제회복” 등에 총력 다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남지역 10개 선거구 전석을 석권한 더불어민주당 전남 당선인 10명은 16일 “민심을 받들어 대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고 결의했다.

▲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전남도내 제21대총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 (전남도당제공)
▲ 5.18국립묘지를 참배한 전남도내 제21대총선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들 (전남도당제공)

16일 전남도당에 따르면, ‘대한민국 미래준비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선거대책위원회’(상임위원장 서삼석)는 이날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당선자 전원이 합동 참배한 뒤 민주의 문 앞에서 선대위 해단식을 갖고 전남도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히고 이같이 다짐했다.

서삼석·이개호·신정훈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승남·김원이·주철현·김회재·소병철·서동용·윤재갑 당선인은 김원이 당선인(목포)이 낭독한 해단 결의문을 통해 “호남의 압도적인 지지는 민주당이 전국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는 큰 원동력이 됐다”며 “위대한 도민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호남의 선택은 싸우는 국회를 청산하고 국난 극복을 위한 대통합의 정치, 국가 균형발전을 이루라는 준엄한 명령이다”며 “개원 즉시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경제회복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민들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은 유가족 및 관계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당선인들은 △코로나19 국난 극복과 경제 회복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과 ‘안전한 나라’ 만들기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이 주인인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 △농어민 소득 보장과 잘 사는 농어촌 건설에 주력하겠다는 당선 소감을 차례로 밝혔다.

또 “코로나19가 촉발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한 뒤 “끝까지 선전한 야당과 무소속 후보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해단식에 앞서 당선인들은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올렸으며, 해단식 후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호남권 유치에 힘을 합치겠다는 뜻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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