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는 양향자, 국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고자 온힘 다 할터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광주 서구을에 출마한 양향자 후보가 호남대통령 만들기 선거구호를 외치며 선거운동한 민생당 천정배배 후보를 크게 누르고 압승을 했다.

▲ 당선이 확실시 되자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가족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양향자 ㅈ=당선인
▲ 당선이 확실시 되자 축하의 꽃다발을 받고 가족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있는 양향자 ㅈ=당선인

양향자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되자 코로나19로 국회의원 선거 일정을 미뤄야 하나 걱정도 있었으며, 우리의 방역체계와 시민의식은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고유럽과 같은 이동 금지명령도 없었다.“고 했다.

양 당선인은 이번 총선 결과는, 유능한 문재인정부가 코로나 사태를 잘 대처했다는 성적표이며, 코로나 이후 경제 위기를 문재인 대통령이 책임지고 잘 극복해달라며우리 국민들이 여당에게 힘을 실어주신 것이라“면서” 저 양향자는 국민들의 기대와 믿음에 부응하고자 온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 축하의 꽃 목걸이를 받고 있는 양향자 당선인
▲ 축하의 꽃 목걸이를 받고 있는 양향자 당선인

양향자 당선인은 2019년 12월 광주 서구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에 등록했다. 2019년 12월 말 여론조사에서는 같은 당 상대 후보에 비해 0.3%p 뒤지는 경합으로 시작했다. 상대 후보는 이낙연 전 총리와의 인연을 전략적으로 강조했으나, 총리 퇴임 후 광주를 처음 방문한 이낙연 전 총리가 양향자 당선인과 함께 공개 일정을 소화한 뒤 경쟁력을 잃고 지지율이 하락했다. 양향자 당선인은 전략공천설 등 상대 후보들의 다양한 네거티브를 극복하고자 중앙당에 직접 경선을 요청하기도 했다. 급기야는 경선 전날 고발과 가짜뉴스가 포함된 문자메시지가 살포됐으나 3월5일 압도적인 표차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본선에서도 민생당의 네거티브가 계속됐다. 양향자 당선인은 광주 서구의 숙원인 공군 탄약고 이전을 중앙당 공약에 반영시켰고, 중앙당은 양향자 당선인을 ‘광주군공항및탄약고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했다. 민주당이 탄약고 이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졌다는 표명이자, 양향자를 당선시킨다면 해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해결된다는 메시지였다. 선거 직전 마지막으로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 양향자 후보는 63.2%로 상대 후보인 민생당 6선 국회의원 천정배 후보 20.4%에 3배 이상 앞섰다.

▲ 총선 승리를 표출하고 있는 양향자 당선인
▲ 총선 승리를 표출하고 있는 양향자 당선인

또한 광주 경제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R&D부터 완성차 제조까지 광주에서 한꺼번에 이뤄지는 미래차 One-Stop 클러스터 조성’도 주민들에게 기대를 줬다. 광주는 올해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고, 빛그린산업단지와 AI산업융합단지 및 스마트에너지밸리가 추진되는 등 경제 발전의 토대가 될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때문에 경제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대기업 유치가 중요한 상황이다. 현재 광주는 지역내총생산의 1/4을 기아자동차 한곳, 대기업 한 곳에 의존하고 있어 경제 규모가 지나치게 작고, 의존적인 형태이다. 양향자 당선인은 미래자동차 관련 대기업이 광주에 들어오면, 그와 연관되는 중소기업, 벤처, 스타트업 등 경제 구조가 다양해지는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양향자 당선인은 1967년 전남 화순 이양면 쌍봉리에서 출생했다. 아버지는 자식들에게 따뜻하고 아내를 존중하는 사람이었지만, 몸이 약해서 방에 누워 계시는 날이 많았다. 어머니는 시부모를 모시며 오남매를 키우느라 안 해본 일이 없다. 초등학교 은사인 고 양정순 선생님의 사랑으로부터 깊은 산골에 사는 가난한 여자아이도 꿈을 꿀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

한편, 양향자 당선인이 중학교 3학년 때, 아버지로부터 가족을 부탁한다는 말을 듣고 “걱정마세요, 내가 다 알아서 할게”하고 인문계가 아닌 광주여상을 지원했고, 이듬해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양향자 당선인은 고3 졸업 전인 1985년 11월 삼성반도체에 연구보조원으로 입사했다. 당시 실업계 졸업생은 대부분 대기업 사무보조나 은행원으로 취업한 것과 달리, 최첨단 산업의 한가운데에서 일하고 싶어 반도체회사로 진로를 결정했다.

▲ 출구조사
▲ 출구조사

연구보조원 양향자는 사내 일본어 강의를 신청했으나 고졸이라는 이유로 수차례 반려됐고, 지속적인 신청으로 마침내 강의에 들어갔고, 일본어 자격증을 가장 먼저 땄다. 양향자 당선인은 ‘복사하고 커피 타는’ 보조 역할을 넘어 일본 서적을 번역하여 연구원들에 나눠줬고, 비로소 ‘미스 양’에서 ‘양향자 씨’가 됐다. 삼성반도체 사내 대학에 원서를 냈으나 두 해는 고졸이라는 이유로 반려됐으나 세 번째 도전으로 진학했고 1995년 삼성전자 기술대학 반도체공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반도체연구실 선임연구원으로 승진하여 ‘연구원 양향자’가 됐다. 2014년에는 임원인 상무로 승진했다. 고졸 출신인 양향자 당선인은 현장의 바닥에서 시작하여 임원까지 승진한 것이다.

2016년 1월12일 문재인 당대표의 영입(인재영입 7호)으로 민주당에 입당했다. 문재인 대표는 “지금까지 영입인사 가운데 가장 자랑스럽고 의미있는 분이다. 양향자 상무는 학벌, 지역, 성별 등 우리 사회의 수많은 차별을 혁신하는 아이콘”으로 소개했다. 양향자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저를 영입하며 일자리와 여성, 그리고 호남의 상징이 되어달라”고 영입 과정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