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화재발생 21.8%, 인명피해 43.8% 감소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1분기 도내 화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 건수와 인명피해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 사찰화재 (자료사진)
▲ 사찰화재 (자료사진)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화재는 741건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 27명, 재산피해는 101억원으로 집계됐다.

피해 종류별 화재는 임야, 주거시설, 야외 순으로 지난해 대비 총 21.8%, 인명피해는 임야, 야외, 판매·업무시설 순으로 총 43.8%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남소방은 “전체 화재 발생건수와 인명피해는 줄었으나 임야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해와 같은 3명이 발생했다”며 “봄철 논밭두렁 소각과 등산객 부주의에 따른 들불과 산불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화재 원인은 쓰레기소각 등 부주의가 59%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19.4%, 기계적 요인 9.2%, 미상은 7% 순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비주거시설 226건을 비롯 주거시설 165건, 야외 등 쓰레기 141건, 임야 122건 순이다.

시·군별로 순천시가 74건으로 가장 높았고 나주시 53건, 여수시 49건, 영암군 45건 순으로 기록됐다.

재산피해는 창고 동식물시설 등 산업시설 58%, 임야 13.6%, 주거시설 11.6%, 숙박 등 판매·업무시설 4.2% 순으로 산업시설 화재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에 따라 더욱 효과적인 소방안전정책으로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1분기 화재현황을 활용해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고 화재대응훈련을 실시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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