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정책개발TF서 여성·아동보육·청년분야 정책 논의

광주광역시는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를 위해 시민 공감 정책 발굴에 나섰다.

시는 지난해 말까지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 정책시리즈Ⅰ·Ⅱ를 발표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후속 정책시리즈를 발표한다는 목표로 ‘민·관·학 협력 정책개발TF’ 3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 광주시 (자료사진)
▲ 광주시 (자료사진)

여성가족, 아동보육, 청년으로 구성된 3개 분과에서는 지난 3월부터 두차례 회의를 열어 정책시리즈Ⅰ·Ⅱ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정책 개발을 위한 논의를 해왔다.

분과별 주요 내용을 보면, 여성가족분과에서는 육아휴직 활성화를 위한 육아휴직업무대행 수당지원, 임산부 직장맘을 위한 임산부 사무의자, 전자파 방지 기구를 제공하는 임산부 친화환경 조성사업 등을 논의했다.

아동보육분과에서는 시민 모두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육아기본수당’ 신설과 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기능 확대, 육아종합지원센터 사업으로 영유아 돌봄 내실화를 위한 영유아 대상 발달지원서비스 제공 등이 제안됐다.

청년분과에서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데 호응을 얻고 있는 13통장 사업 확대와 청년들이 건강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청년난임예방 건강검진지원사업 등을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4월말까지 민·관·학 정책개발TF의 논의를 거쳐 관련 기관, 자치구 등과 협의한 후 후속 정책시리즈를 확정해 올 상반기에 정책시리즈Ⅲ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민·관·학 협력 정책개발TF는 여성, 아동보육, 청년 관련 학계, 기관·단체 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8월19일 ‘돌봄서비스 기반구축’을 주제로 한 정책시리즈Ⅰ을 발표하고 12월20일 ‘촘촘한 생활거점 돌봄인프라 구축’을 주제로 공공돌봄 기반구축을 내용으로 키움뜰 조성과 육아 종합지원센터 기능확대, 가족센터 조성, 다함께 돌봄센터 조성 원스톱 맞춤형 돌봄정보제공 위한 아이친구 구축 마을돌봄 기반 구축을 위한 여성가족친화마을 돌봄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3개 분야 5개 과제의 정책시리즈Ⅱ를 발표했다.

강영숙 시 여성가족국장 직무대리는 “정책시리즈Ⅲ은 청년들이 애향심을 갖고 지역에 정착하고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일·생활 균형 기업과 사회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가족들의 행복한 삶에 목표를 두고 생애주기별 정책을 추진해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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