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2020학년도 1학기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12과목 14개 강좌를 9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하며 9일 기준 41교 17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 광주시교육청 (자료사진)
▲ 광주시교육청 (자료사진)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소인수 선택과목, 학생의 진로 희망과 적성을 고려한 진로선택 과목에 대한 학생의 선택권·학습권 보장을 위해 여러 학교가 협력해 개설·운영하는 타 학교 연계 교육과정 유형 중 하나이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정규교육과정이지만 평일 방과 후 시간 및 주말에 원격 화상수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멀리 떨어진 학교에서 개설된 과목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으로 개설된 과목의 수업은 쌍방향 온라인 화상수업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업을 신청한 여러 학교 학생들이 ‘교실온닷’ 화상수업 플랫폼에 동시 접속해 교과 선생님과 영상으로 실시간 소통하며 수업을 받는다.

‘교실온닷’ 화상수업 플랫폼은 교육부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개발·운영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과 소수 선택과목 학습권 보장이라는 두 가지 목적 달성을 위한 최적의 수업 운영 방식인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강좌를 대폭 확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2019학년도 2학기에 처음으로 5개의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강좌를 운영했고 이번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개학에 맞춰 대폭 확대 운영한다.

빛고을고등학교와 전남고등학교에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수업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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