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출하 겨울 대파 59.5ha 시장격리

전라남도 영광군은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겨울 대파 미출하 면적에 대해 산지폐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영광군, 대파 가격하락으로 산지폐기 추진
▲ 영광군, 대파 가격하락으로 산지폐기 추진

올겨울 따뜻한 날씨로 겨울 대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급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소비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산지에선 더이상 출하를 미룰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겨울 대파 농업인의 차기 영농지원을 위해 포전정리비 3억1천5백만원 을 투입, ha당 5백2십9만원을 영광군과 지역농협이 협력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광지역에서 재배한 겨울 대파 면적은 304농가에 332ha로 전국 재배면적의 9.6%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포전거래는 중단된 상태로 미출하량은 86ha인 것으로 파악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겨울 대파 포전정리비 지원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올해부터 추진하는 주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신청할 것을 당부하고 농협·생산자와 상호 협력해 수급 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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