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수당 20% 반납해 모은 900만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광주광역시 북구의회(의장 고점례)가 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코로나19 특별모금」성금 기탁식을 갖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기부대열에 동참했다.

▲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북구의회 (북구의회제공)
▲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 있는 북구의회 (북구의회제공)

7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의원 18명이 2020년 4월분 월정수당의 20%(50만원)를 반납해 모은 것으로 모금액은 총 900만원이다.

의원들의 자율적 참여로 모은 이번 성금은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재난취약계층에게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 도시락 등을 지급하는데 사용된다.

이날 성금 기탁식에는 고점례 의장을 비롯해 주순일 부의장, 김건안 의회운영위원장, 이정철 행정자치위원장, 기대서 안전도시위원장,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이 참석했다.

고점례 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경제위기로 확산되고 있는 국가적 재난을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어 조속히 극복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회는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지난 3월 제1회 추경예산 7,609억원을 조기통과 시키고, 지역사회 방역활동 전개와 함께 코로나 극복 응원 릴레이에 동참하는 등 감염병 조기종식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힘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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