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재사거리 출근인사 조용한 선거운동 돌입...‘대한민국 정체성은 광주정신’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총선후보(광주 서구을)가 2일, 4.15총선 공식 선거운동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 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양향자 후보
▲ 2일부터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한 양향자 후보

양 후보는 이날 아침 7시 마재사거리에서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민주당 광주시당 주관으로 8명의 후보자들이 참석하여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일정을 진행했다.

양 후보는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대한민국 정체성은 광주정신입니다’라고 적었다.

양 후보는 코로나19의 비상상황 속에서 율동과 선거 음악 없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펼칠 방침이다. 다만 유세차는 소리 없이 영상만 활용할 계획이다.

양 후보는 “선거보다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코로나19 예방이 먼저”라며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여 통상적인 선거운동이 아닌 조용한 선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후보는 “민생당보다 더 민생을 생각하고, 미래통합당보다 더 미래로 나아가겠다”라며 “멈춰 있는 광주의 경제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해 이번에는 양향자를 꼭 선택해달라”고 밝혔다.

한편, 양향자 전 최고위원은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하여 상무까지 승진한, 고졸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잘 알려졌다.

‘문재인 영입 인사’로 발탁돼 제20대 총선에 광주 서구을에 출마했고, 2016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겸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18년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됐고,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활동(부위원장)을 위해 지난해 8월 사임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위원이자, 지난 3월25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군공항및탄약고이전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광주 서구을의 민주당 후보이자 호남 유일의 민주당 여성 후보로서 6선의 민생당 천정배 의원을 상대로 총선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하여 3월29일부터 30일까지 조사한 결과 후보 지지도에서 양향자 후보는 62.9%, 천정배 후보는 18.5%로 집계돼 44.4%p 차이가 발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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