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40만원 지급…아동수당 받는 4천400여명 수혜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아동양육 가구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아동양육 한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광주 동구
▲ 광주 동구

2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정경제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로 투입예산은 17억 규모다.

지원대상은 3월 현재 아동수당을 받고 있는 만 7세미만 아동 약 4천400여명으로 1인당 40만원씩 지급된다.

지급방식은 전자바우처인 아이행복카드에 포인트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관내 지역화폐 이용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행복카드는 임산부 진료비, 영·유아 보육비 및 유아학비 지원카드로, 카드가 없는 대상자는 추후 선불카드 방식으로 지급받는다.

구는 이번 한시적 아동양육비를 신속히 지급해 아동양육가정과 지역의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든 경제주체들의 소비위축으로 지역경제가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아동양육비 지원으로 양육부담 완화는 물론 소비촉진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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