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의 명물 흑찰옥수수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흑찰옥수수를 만나볼 수 있도록 3월 초 파종한 흑찰옥수수 모종을 서둘러 밭으로 옮겨심고 있다.

▲ 곡성 명물 흑찰옥수수, 소비자와 빨리 만나기 위해 바빠진 손길
▲ 곡성 명물 흑찰옥수수, 소비자와 빨리 만나기 위해 바빠진 손길

지금 옮겨심기를 하고 있는 모종들은 부직포 터널을 이용한 조기재배 농가가 직접 육묘한 것과 농가소득 향상 및 안정생산을 위해 계약재배를 하는 옥과농협이 농협육묘장을 통해 공급한 것들이다.

소비자들이 찰옥수수를 빨리 만나보고 싶어하는 만큼 홍수 출하기를 피해 조기 생산할 경우 농가들도 좀 더 나은 값에 옥수수를 판매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득이다.

군 관계자는 “밭으로 옮겨 심어진 흑찰옥수수 모종이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면 6월 말경 더욱 고소한 곡성 흑찰옥수수를 시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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